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조규성, 환상적인 추가골…한국, 이란 2-0 리드(전반 진행중)
작성 : 2020년 01월 12일(일) 19:57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동준(부산)의 선제골에 이어 조규성(안양)의 원더골까지 터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22분 이동준의 선제골과 전반 34분에 터진 조규성의 원더골로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1차전 중국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조규성(안양)과 이유현(전남), 정태욱, 정승원(이상 대구), 원두재(울산)가 선발 출전했다. 또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돼 중국전 그라운드를 누볐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동준도 선발로 출격했다.

한국은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한 4-2-3-1 전술을 선택했다. 2선에는 이동준과 정우영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정승원과 맹성웅(안양), 원두재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김진야(서울), 정태욱, 이상민(울산), 이유현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이 꼈다.

전반전에 한국이 먼저 이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5분 김진야가 문전으로 파고드는 조규성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조규성이 공을 터치해내지 못했다.

한국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13분 가에디가 왼쪽 측면에서 들어오는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며 슈팅을 날렸다. 가에디 앞에 한국 수비가 몸을 날렸지만, 크로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다행히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냈다.

이후 한국은 위기 뒤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맹성웅이 시원한 중거리포를 날리며 분위기를 한 번 뒤흔들었다. 이 슈팅은 이란 골키퍼가 몸을 날릴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란의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맹성웅이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때 이동준이 세컨볼을 따내며 이란의 골망을 갈랐다. 1차전 중국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추가골도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조규성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