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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기 크론병 투혼…원인·증상은? "평생 치료해야"
작성 : 2020년 01월 12일(일) 15:43

영키 크론병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미스터트롯' 영기가 크론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영기는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기는 "개그맨 가수, 영기라고 한다. 반갑다"면서 자신의 노래 '한잔해'로 남다른 끼와 흥을 마음껏 방출했다. 마스터군단의 올하트를 받은 영기는 본선에 직행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러면서 영기는 "얼마 전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 예전처럼 체력이 안 돌아와서 올하트는 둘째고, 2분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고, 영기의 눈물에 심사위원 붐은 "우리가 그 에너지를 그대로 받았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크론병은 유해한 박테리아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면역 체계로 인해 유발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소화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다. 크론병 증상은 설사, 경련, 출혈, 복통, 열, 체중감소 등으로 궤양성 장염과 유사하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가족 내에서 여러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15~35세에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 발병하면 염증의 악화와 재발이 반복돼 평생 치료가 필요하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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