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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인터 밀란, 겨울 이적시장서 에릭센 영입 나선다"
작성 : 2020년 01월 11일(토) 23:19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터 밀란이 1월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다가서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각) "인터 밀란은 에릭센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 될 것이며 에릭센을 곧바로 활용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2000만 파운드(300억 원)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애를 썼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까지 설득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에릭센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지막 이적료를 챙기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구단 입장에서는 계약 만료 6개월 전, 보스만룰을 통해 자유롭게 FA 협상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적료를 지불할 이유가 적었다. 보스만룰로 계약할 경우 먼저 개인 합의를 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로 에릭센을 데려올 수 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토트넘에게 이적료를 지불하고 에릭센을 1월에 합류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유벤투스와의 치열한 선두 다툼의 영향으로 예측된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18라운드까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2위 유벤투스와 승점 차 없이 골득실로 앞서는 상황이라 추가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망도 에릭센 계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에릭센은 이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며칠 안으로 에이전트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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