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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토트넘 놓아주면 손흥민·모우라 스피드 활용할 것"
작성 : 2020년 01월 11일(토) 22:18

클롭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역습을 경계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까지 승점 58점(19승 1무)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버풀의 공격 3인방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는 연일 위력을 떨치는 중이고 양쪽 풀백의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랜트 알렉산더-아놀드는 환상적인 크로스로 이들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가 이끄는 수비진도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토트넘을 만난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첫 7경기에서 5승2패로 상승세를 탔지만 박싱데이를 거치며 최근 3경기(FA컵 포함)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노리치 시티전에서 팀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하며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케인의 부재 속에서도 손흥민과 모우라의 스피드를 주시했다.

클롭 감독은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며 "수비에 비중을 두지만 역습 능력이 있다. 우리가 그들을 놓아준다면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역량 있는 미드필더들이 손흥민과 모우라의 스피드를 100%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무리뉴는 세계적인 감독"이라며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승리하고 싶어 한다. 그런 점을 많이 존중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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