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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1년 1150만 달러 계약…연봉조정 1년차 신기록
작성 : 2020년 01월 11일(토) 11:10

코디 벨린저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19시즌 내셔널리그(NL) MVP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연봉조정 1년 차 계약 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매체 LA타임즈는 11일(한국시각) "벨린저가 다저스와 1년 1150만 달러(133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2018년 기록한 1085만 달러(126억 원)를 넘어서는 연봉조정 1년 차 계약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아직 다저스는 연봉 협상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 156경기 출전해 타율 0.305(558타수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OPS 1.035으로 맹위를 떨쳤다. 또한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해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공, 수에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NL 서부지구 우승을 이끈 벨린저는 데뷔 3년 만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거듭났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벨린저는 1년 115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까지 최저 연봉에 가까운 60만 5000달러(7억 원)를 받았다. 약 20배 가까이의 금액을 수령하게 된 것이다. 또한 브라이언트의 연봉조정 1년 차 최고 기록(1085만 달러)을 넘어서는 금액이어서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한편 매체는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도 1년 760만 달러(86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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