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북한, 요르단에 1-2로 패하며 D조 최하위…베트남은 2위
작성 : 2020년 01월 11일(토) 09:45

사진=A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북한 23세이하(U-23) 대표팀이 분전했지만 요르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북한 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에서 요르단 U-23 대표팀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북한은 D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요르단은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같은 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북한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압박이 뚫렸을 때는 3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수비 진영을 갖춰 두터운 수비를 구축했다. 이어 볼을 탈취했을 때는 빠른 역습으로 요르단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분 리정규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전반 36분 정금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북한의 조직적인 압박과 수비에 고전하던 요르단은 전반 43분 알나마이트가 페널티 지역에서 드리블로 정금성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이를 아티에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요르단은 후반전에 접어들어 북한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29분 올완의 헤딩 슈팅이 북한의 골대를 맞고 나오자 알제브디에가 재차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북한은 후반 추가시간 량현주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요르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