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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바르셀로나 우측 윙백 세메두 영입 정조준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16:35

넬슨 세메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윙백 넬슨 세메두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세메두를 영입하기 위해 3100만 파운드(47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윙백 주전이었던 키어런 트리피어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어떠한 보강도 없이 시즌을 맞이했고 서지 오리에가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담당했다.

그러나 오리에는 아쉬운 모습을 거듭 드러내고 있다. 빈약한 수비력으로 상대 윙어들을 종종 놓쳐 팀을 위험에 빠뜨렸고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장점을 드러내지 못했다. 신임 사령탑인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 비대칭 3백을 통해 수비 부담을 털고 더욱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지만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7개의 크로스를 모두 동료에게 연결하지 못하며 참혹한 경기력을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윙백 세메두가 들어왔다. 세메두는 빠른 발과 공격 가담 능력이 일품인 선수다. 2017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 줄곧 팀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미드필더였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오른쪽 윙백으로 전환했고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하자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토트넘은 세메두의 입지가 좁아진 틈을 활용해 그를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토트넘의 오른쪽 윙백 후보 선수인 카일 워커-피터스는 팀을 잠시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카일 워커-피터스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6개월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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