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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얼굴'로 자유투 방해 응원 나선다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14:55

사진=현대모비스 농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이 홈팬을 위해 CRAZY 응원에 함께한다.

현대모비스가 유재학 감독의 얼굴로 제작한 응원피켓으로 자유투 방해 응원에 나선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신선한 재미를 느끼고 더욱 열렬히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일부터 스폰지스틱을 활용해 자유투 방해 응원을 펼치는 CRAZY 응원 구역을 운영 중이다. 오는 12일 고양오리온과의 홈경기부턴 스폰지스틱과 함께 유재학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들어간 피켓을 CRAZY 응원 구역에 배포한다. 상대팀 자유투 시 유재학 감독 피켓으로 방해 응원을 펼치며 관중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RAZY 응원 구역은 홈팀 골대 뒤, 원정팀 골대 뒤 1층, 2층 좌석이며 예비 고3을 포함한 고등학교 3학년은 신분증이나 수험표 확인 후 2층 CRAZY 응원석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CRAZY 응원석에 입장한 수험생을 대상으론 신형 아이패드와 유니폼을 경품으로 한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리그에선 유명인의 얼굴을 활용한 응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KBL에선 현대모비스가 최초 시도"라며 "감독님이 홈팬들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 괜찮다며 흔쾌히 참여해주셨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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