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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원해' SK VS '2위 맹추격' KCC…상위권 판도를 흔들 중요한 매치업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14:21

라건아·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선두 재도약을 원하는 서울 SK와 2위 자리를 맹추격하고 있는 전주 KCC가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순위 상승을 위해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와 KCC의 19-20 KBL 경기는 10일 저녁 7시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무료 채널을 통해 회원 누구나 결제 없이 시청 가능하다.

우승에 도전하려는 SK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SK는 2020년 들어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배를 맛보고, 최준용 논란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1위 자리 또한 안양 KGC에게 내줘 현재 흐름이 계속될 경우 SK의 'V3' 도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세가 떨어진 SK는 반전을 꾀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집중력과 정신력만 발휘되면 극복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KCC는 서울 삼성을 제압하며 2연패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KCC는 이번 경기까지 잡으면 SK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돼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이미 KCC는 현대모비스와의 깜짝 트레이드로 우승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정현, 송교창, 이대성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된 KCC가 2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중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또 한 가지 있다. 지난 'S더비'부터 문경은 감독이 마이크를 차는 '보이스 오브 KBL(Voice of KBL)'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 KT의 서동철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보이스 오브 KBL(Voice of KBL)'에 합류한 문경은 감독은 이번 경기에도 마이크를 착용해 생생한 현장감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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