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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0시즌 돌입…신규 챔피언 '세트' 공개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11:51

세트 이미지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오늘부터 2020시즌에 돌입, 랭크 게임을 재개한다. 또한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0시즌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시즌 개막 관련 소개 영상을 공개했으며, 11일과 12일에 걸쳐 공개될 추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0시즌부터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공개된 '격동하는 원소' 대규모 업데이트가 정식 적용됐다. 특히 주요 오브젝트인 드래곤이 3번째로 등장할 때 해당 드래곤의 원소에 따라 소환사의 협곡 지형이 변화하며, 이후부터는 해당 원소의 드래곤만 재생성돼 새로운 협곡에서 색다른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공격로에도 변화가 이루어져 상단과 하단 공격로 한 켠에 새로운 틈새와 수풀이 생겨 현란한 전투를 펼치거나 매복할 수 있는 지역을 넓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20시즌을 기념한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한국에서 결승전이 진행됐던 '201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당시 주제곡인 'Warriors'의 새로운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쓰여 많은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2020시즌이 시작되며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도 유니버스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세트는 뛰어난 근접 화력과 강력한 궁극기를 자랑하며, 마치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세트의 기본 지속 효과인 '투기장의 투지'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다. 첫 번째로 세트가 '묵직한 주먹'은 기본 공격 시 일반 피해량을 입히는 왼쪽 주먹과 더 빠르고 강한 피해를 입히는 오른쪽 주먹을 번갈아 사용하며, 언제나 왼쪽 주먹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두 번째 효과인 '반인반수의 심장'은 잃어버린 체력의 양에 따라 체력 재생률을 높여 준다.

'Q: 주먹다짐'은 세트가 싸움을 찾아 적 챔피언을 향해 이동할 때 1.5초 동안 이동속도가 30% 증가하며, 다음 두 번의 기본 공격은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몬스터 상대로는 펀치당 최대 400의 피해를 입힌다.

'W: 강펀치'는 세트가 평소 받은 피해의 100%를 최대 체력의 50%까지 '투지'로 저장했다가, 스킬을 사용 시 투지를 모두 소모해 지정 방향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투지만큼의 보호막을 얻게 해 준다.

'E: 안면 강타'는 세트가 양 옆에 있는 서로 부딪히게 해 물리 피해를 입히고 0.5초 동안 둔화시킨다. 양 옆에 최소 한 명씩의 적을 붙잡았다면 부딪힌 모든 적들은 1초 동안 기절한다.

궁극기인 'R: 대미 장식'은 세트가 적 챔피언을 붙잡아 앞으로 도약한 뒤 바닥에 내리 꽂는 기술이다. 내리꽂은 지점 주변에 있는 모든 적은 물리 피해를 입고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99%만큼 느려진다. 세트가 착지하는 지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더 적은 피해를 입는다.

세트는 차주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게이머가 출연해 LoL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다양한 팁을 소개하는 '입롤의 신 세트 편' 영상도 공개된다. 이번 편에서는 헬스 매니아로 잘 알려진 '트할' 박권혁 전 선수가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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