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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팬들 뿔났다…팬클럽 가입비 환불 소송 검토
작성 : 2020년 01월 10일(금) 07:10

엑스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조작 파문으로 결국 해체를 알린 가운데, 팬클럽 측이 가입비 환불 소송를 검토 중이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엑스원의 팬클럽 회원들이 가입비 환불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먼저 ‘뉴스룸’은 엑스원의 유료팬클럽을 조명하며 “팬클럽에 가입할 때 냈던 돈을 프로그램 제작사나 기획사가 환불해주지 않으면 소송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엑스원 팬클럽에 가입한 한 회원은 “(팬클럽 물품을 받고)딱 일주일 되는 날에 해체 발표했다.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 1년 동안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돈을 들여서까지 가입을 했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이 너무 적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회원은 “해체를 앞두고 엑스원 상품을 보낸 것도 꼼수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사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활동이 없어졌다. 단순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가입비 환불 문제에 대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CJ ENM 측이 책임 지라면서 소송을 검토 중이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프로그램 책임자들이 구속되며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최근 엑스원의 향후 행보를 두고 소속사 관계자 및 CJ ENM 등은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엑스원은 결국 공식 해체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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