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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앞둔 LG 해리스 "아쉽지만 비지니스니까 이해해"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22:16

마이크 해리스 / 사진=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창원 LG 외국인 선수 마이크 해리스가 팀과 이별을 앞두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창원 LG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11승 20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은 10승21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LG의 외국인 선수 해리스는 13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전 LG는 해리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새 외국인 선수로 라킴 샌더스를 영입하며 입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해리스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해리스는 "제일 아쉬운 것은 선수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정이 들었는데 떠나게 돼 아쉽다. 타이밍이 너무 아쉽다. 내가 못하서 팀을 떠나면 마음이 가벼울것 같은데 경기력이 상승하고 감독님이 좀 믿어줘서 출전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런 시점에서 떠나게 돼 너무 아쉽다. 하지만 비지니스라서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팀 적으로 수비가 잘 됐다. 리바운드로 좋았다. 특히 외곽 포스트 수비를 잘했던 것 같다. 공격 역시 좋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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