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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추일승 감독 "선수 4명 감기로 링거 맞아…컨디션 회복이 급선무"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21:46

추일승 감독 / 사진=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일단 핑계부터 대겠다. 선수 4명이 감기로 링거를 맞았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패배 요인은 선수들의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분석했다.

고양 오리온은 9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64-76으로 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오늘 지면 안 되는데 졌다. 일단 핑계부터 대겠다. 사실 한호빈, 이현민, 사보비치가 감기로 링거를 맞았다. 그 영향이 큰 것 같다"면서 "LG가 오늘 우리 골밑을 잘 공략했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수비 조직력이 안 좋았다. 가장 뼈아팠던 것은 안정적인 디펜스 리바운드를 못 가져간 것이 컸다. 빨리 컨디션부터 회복하고 다음 게임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패배 요인을 밝혔다.

이날 임종일은 1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에 추일승 감독은 "선수 개인 능력으로 볼 때 가장 좋아졌다. 공격적인 면에서 좋지 않은 부분들을 고쳤다. 움직임과 활동량이 좋아졌다. 개인능력만보면 1대1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면서 "좀 더 바란다면 육체적으로 더 피지컬하게 터프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장점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3라운드 최진수가 수비 리바운드를 성공시킨 뒤 어깨를 감싸며 쓰러졌다. 이에 "일단 자고나야 알 것 같다. 어깨라서 상당히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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