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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조 1위 준결승 진출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20:01

강소휘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세계랭킹 공동 8위)은 8일(한국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3차전 카자흐스탄(세계랭킹 23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1)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 지은 한국은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기록,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라바리니호는 오는 11일 A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재영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11점, 김희진과 김수지가 각각 9점씩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 카자흐스탄의 높이에 고전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16-16에서 이재영의 스파이크가 터치아웃 득점으로 연결되며 앞서 나갔고, 이후 강소휘의 쳐내기 득점과 이재영의 스파이크로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했다. 한국은 10-9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13-9를 만들었다. 이후 양효진과 강소휘, 박정아의 서브에이스, 이재영의 스파이크로 2세트도 25-16으로 따냈다.

순항하던 한국은 3세트 초반 카자흐스탄에 리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20-20에서 김수지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국의 셧아웃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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