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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차준호, 자필 편지로 심경 고백 "울고 웃었던 시간 잊지 못할 것" [전문]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19:24

차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엑스원(X1)으로 활동했던 차준호가 손편지로 해체 심경을 전했다.

차준호는 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차준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차준호는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저희 옆에서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꿈 같은 날들이었다. 사랑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망므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고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지난 4개월여간의 활동을 돌이켰다.

그는 "평생을 함께할 좋은 형, 친구, 동생이 생겨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울고 웃고 떠들었던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차준호는 "앞으로 11명의 멤버 각자의 자리에서 잘 되기를 응원하겠다. 꿈같은 2019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루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준호가 속한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종영과 동시에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프로그램 책임자들이 구속되며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엑스원의 향후 행보를 두고 소속사 관계자 및 CJ ENM은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엑스원은 결국 공식 해체했다.

차준호 손편지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SNS


◆이하 차준호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차준호입니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저희 옆에서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꿈 같은 날들이였습니다.사랑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고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좋은 형, 친구, 동생이 생겨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울고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같이 잠 못자고 열심히 일해주신 스윙식구들 스텝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11명의 멤버 각자의 자리에서 잘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꿈 같은 2019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루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원잇 정말 많이 사랑해요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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