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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기적' KB스타즈, 전체 1순위로 허예은 지명…김애나는 신한은행(1라운드 종합)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15:37

허예은 / 사진=WKBL 제공

[청라=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스타즈가 4.8% 확률을 뚫고 전체 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상주여고 허예은을 선택했다.

WKBL은 9일 오후 2시30분 인천 청라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총 25명이 참가했다. 고교 졸업예정 14명, 대학 8명, 해외동포 2명, 일반 참가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신입선수 선발회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을 기준으로 순위 추첨으로 시작됐다. 6위 신한은행이 공 6개(28.6%), 5위 KEB하나은행은 공 5개(23.8%), 4위 BNK 썸 공 4개 (19.0%), 3위 삼성생명 공 3개(14.3%), 2위 우리은행 공 2개(9.5%), 1위 KB스타즈 공 1개(4.8%)로 이어졌다.

순위 추첨을 위한 구슬 색 지정이 진행됐고, 신한은행(흰색)-KEB하나은행(파랑색)-BNK 썸(분홍색)-삼성생명(검은색)-우리은행(노란색)-KB스타즈(초록색)로 정해졌다.

추첨이 시작되고 그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은 4.8%의 확률을 뚫은 KB스타즈였다. 단 한개의 구슬로 1라운드 1지명을 따냈다. 3순위는 BNK 썸이, 4순위는 KEB하나은행, 5순위는 우리은행, 6순위는 삼성생명이 획득했다.

다만 신한은행은 시즌 개막 전 김수연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KB스타즈와 합의를 통해 신한은행이 KB스타즈보다 지명 순위가 앞설 경우 1라운드 지명권에 한해서 양 구단의 지명 순번을 교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공이 먼저 나왔고, 2순위는 신한은행이 차지하면서 두 구단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4.8%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KB스타즈는 상주여고 허예은을 선택했다. 허예은은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이끌어 주신 코치님, 선생님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많은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엄마, 아빠, 동생 저희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제 프로선수로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은 캘리포니아 롱비치 주립대의 동포선수 김애나를 2순위로 지명, BNK는 3순위로 엄서이를 지명했다. 다음 4순위 KEB하나은행은 정예림, 우리은행은 5순위로 오승인, 삼성생명은 최서연을 지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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