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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아스톤 빌라와 EFL컵 4강 1차전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09:30

이헤아나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리미어리그(PL) 2위를 질주 중인 레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29일 아스톤 빌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레스터 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 아요세 페레스 투톱을 내세워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두터운 수비로 레스터 시티의 두 스트라이커를 묶었다.

그러자 레스터 시티는 전반 초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한 흐름을 먼저 끊은 것은 아스톤 빌라였다. 전반 28분 프레데릭 길버트가 안와르 엘가지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레스터 시티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아스톤 빌라를 몰아붙였다. 이어 양쪽 풀백인 벤 칠웰과 히카르두 페레이라가 활발한 공격 가담을 펼쳤다. 그러나 고비마다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아쉬움을 삼킨 레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함자 초우두리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이어 후반 24분 페레스를 빼고 켈레치 이헤아나초를 투입시켜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이헤아나초가 바디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레스터 시티는 남은 시간 맹공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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