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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이강인은 결장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09:01

모드리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은 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간의 맞대결 승자와 슈퍼컵 결승 무대에서 맞붙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발렌시아)은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초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대회이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리그와 컵 대회 준우승팀까지 포함시켜 대회를 확장시켰다. 이들 중 겹치는 팀이 나온다면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출전 자격을 받는다.

지난 시즌 라리가 3위에 그쳤던 레알은 리그 우승과 국왕컵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바르셀로나로 인해 슈퍼컵에 출전하게 됐다. 첫 대결에서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팀 발렌시아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15분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인해 그대로 발렌시아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레알은 전반 38분 이스코의 침착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0분 루카 모드리치가 추가골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45분 세르히오의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주장 다니 파레호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고 결국 레알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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