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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에이스 9개' 강소휘 "연경 언니가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작성 : 2020년 01월 08일(수) 20:56

강소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이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워 이란(세계랭킹 39위)을 잡고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2연승을 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8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9, 25-19)으로 꺾었다.

한국은 전날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이날 이란까지 따돌리며 조 2위를 확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이번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레이스 우승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 강소휘의 활약이 눈부셨다. 무려 서브 에이스로 9점을 쌓았다. 특히 2세트에서 5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2세트를 선물했다.

다음은 강소휘와의 일문일답이다.

▲오늘 서브에이스 몇 개 했는지 아나
9개

▲서브에이스 직접 세어본 건가
아니다. 옆에서 알려줬다.

▲20개 중에 9개가 꽂혔다. 비결이 뭔가
연습할 ‹š 항상 잘 들어갔는데, 교체해서 들어와서 첫 번째 볼에 득점하니까 자신감 생겼다.

▲오늘이 대표팀 경기 중에 제일 인상 깊은 날일까
서브로는 그런데, 나머지 부분으론 오늘보다 잘 한 경기가 있어서 이게 최고는 아닌 거 같다.

▲이란이 서브 리시브가 안 되더라. 서브 비결이 힘인가, 정확도인가
일단 밑도 없이 세게 들어가고 토스를 자유자재로 때려서 그거에 당황한 것 같다 상대방이.

▲주위 동료 선수들이나 감독들이 칭찬해줬나
감독님이 머리 쓰다듬어주고, 연경 언니가 옆에서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오늘 김연경 선수 빠지고 굉장한 활약이었다
오늘 개인적으로 공격 잘 할 수 있었는데 타이밍 안 맞아서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서브로 만회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서브에이스 9개 한 게, 본인 최다 아닌가
고등학교 때는 열 몇 개 한 적 있고, 오늘이 성인 되고 최다인 것 같다. 프로 포함해서.

▲앞으로 경기하는 소감
앞으로 세 경기 남았는데 오늘처럼 경기에 들어가면 팀에 보탬이 되고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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