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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비하 논란' 김다솔, "김봉수 코치님과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
작성 : 2020년 01월 08일(수) 14:24

사진=김다솔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수원 삼성의 골키퍼 김다솔이 코치 비하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다솔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가 쓴 손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아내의 응원을 받아 전지훈련을 다녀오겠다는 일반적인 포스팅이었다.

그러나 수원 삼성의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의 불화를 암시하는 내용이 문제가 됐다. 편지 글에는 "시즌이 시작도 안됐는데, 벌써 봉수랑 으르렁대는 게 영 찝찝하기도 하고. 올해만 잘 버티자", "내년에는 삼성이든 어디든 봉수랑 갈라서야지. 내가 못 견디겠다" 등의 내용이 나왔다.

이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코치와 선수간의 갈등이 표면 위로 드러나자 편지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태가 커지자 김다솔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다솔은 "어제 제가 경솔하게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김봉수 코치님과 수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김봉수 코치님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말로도 제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는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이런 일이 두 번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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