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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산하 연구소 "손흥민 예상 이적료 1022억 원…PL 25위"
작성 : 2020년 01월 08일(수) 10:29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이적료가 여전히 1000억 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2020년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선수들 예상 이적료' 보고서에서 손흥민은 7850만 유로(1022억 원)로 책정됐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PL 선수들 가운데서 25위,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54위에 해당하는 몸값을 자랑한다. 마티아스 더리흐트(유벤투스)와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과 비슷한 순위에 자리했다.

명단에 오른 선수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CIES는 매년 1월 초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계약기간 등을 종합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측정하고 있다.

나이가 많거나 성적이 부진하면 자연스럽게 몸값이 떨어진다. 만 28세 전성기에 접어든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조사 결과 9390만 유로(1203억 원)로 평가받았지만, 올해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200억 원 가까이 떨어졌다.

몸값 전체 1위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이 2억6520만 유로(3485억 원)으로 책정됐다. 음바페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2억2370만 유로(2940억 원)로 2위에 자리한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억7510만 유로(2300억 원)로 3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1억6890만 유로(2217억 원)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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