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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 "최선 다했는데 결과 아쉬워, 젊은 선수들 잘해줬다"
작성 : 2020년 01월 07일(화) 19:08

임도헌 감독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주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대한민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24위)의 임도헌 감독이 패전 소감을 밝혔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중국 장먼스포츠센터에서 호주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3-25 24-26 25-20 17-19)으로 졌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5위 호주를 맞아 풀세트 접전까지 펼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호주, 카타르(세계랭킹 33위), 인도(세계랭킹 131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 티켓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첫 경기를 패배하며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해졌다.

임도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남은 두 경기를 잘해서 4강에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팀들이 있기에 다음 경기 좀 더 집중하면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경복과 비주전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나)경복이가 오늘 리시브를 포함해 잘 해줬다. (황)택의도 마찬가지"라며 "젊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 선수 기용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제가 생각했던 경기력은 나온 것 같고 집중하면 다음에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장 신영석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남은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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