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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3연속 서브 에이스' 한국, 인도네시아 완파하고 조별리그 첫 승
작성 : 2020년 01월 07일(화) 18:56

사진=국제배구연맹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인도네시아를 눌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의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25-18, 25-10, 25-9)으로 이겼다.

예선전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이후 같은 조에 편성된 이란과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티켓을 노리고 있다. 총 7개 참가국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는 한 팀에만 마지막 올림픽 티켓을 준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국이었다. 1세트 1-1 상황에서 김연경의 득점과 이다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4-1로 달아났다. 이어 1세트 중반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의 오픈 득점과 김수지의 블로킹, 이재영의 백어택, 상대 범실을 묶어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한국은 24-18에서 이재영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 박정아의 오픈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이후 6-4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3연속 서브 에이스, 이재영의 밀어넣기 공격, 김수지의 블로킹, 이다영의 2단 패스페인팅, 김연경의 백어택을 묶어 14-4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24-10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상대 연속 범실과 이재영의 오픈 공격, 양효진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은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3세트 중반 16-4로 격차를 늘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국은 24-9에서 상대 범실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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