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기생충’이 영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영국 아카데미상’에도 초대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영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다음 달 있을 시상식에 초대될 주요 시상 부문 후보들을 발표했다.
이날 ‘기생충’은 작품상,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됐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기생충’에 앞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또 다른 명장 박찬욱의 ‘아가씨’가 2018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진출, 수상까지 이어지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앞서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 감독, 각본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생충’은 흥행 열기를 이어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기생충’이 영국 아카데미상 뿐만 아니라 ‘오스카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하게 될지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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