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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세리에A 첫 해트트릭 폭발…팀은 4-0 승리
작성 : 2020년 01월 07일(화) 11:56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리에A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칼리아리와의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쳤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전 득점 없이 침묵을 지켰다. 아쉬움을 삼킨 호날두는 후반 4분 만에 칼리아리의 골 망을 흔들며 이날 자신의 첫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호날두는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6분 곤살로 이과인에게 어시스트까지 기록한 호날두는 후반 37분 더글라스 코스타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자신의 세리에A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해트트릭까지 포함해 유럽 3대 빅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세리에A)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로 남게 됐다.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에 이어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호날두는 유럽 무대 통산 36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해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4회)와의 격차를 벌렸다. 어느덧 리그에서도 13골을 기록하며 치로 임모벨레(라치오, 19골),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14골)에 이어 세리에A 리그 득점 순위 3위를 마크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워 칼리아리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에 골득실 차에서 뒤진 2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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