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북한 호날두' 한광성, 유벤투스 떠나 카타르 알두하일 이적 임박
작성 : 2020년 01월 07일(화) 10:27

한광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유벤투스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팀을 떠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7일(한국시각) "한광성이 카타르 알두하일 이적이 임박했다. 그는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카타르로 향했고, 이적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칼리아리 칼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한광성은 세리에B(2부 리그) 페루자에 임대됐다. 페루자에서 19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보여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아 지난해 9월 2일 선임대 형식으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한광성은 1군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 채 세리에C(3부 리그)에 속한 23세 이하(U-23) 유벤투스C에서만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한광성은 결국 방출 수순을 밟았고, 카타르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전 소속팀 칼리아리에 이적료를 모두 지급하고 완전 영입한 뒤 알두하일로 이적시킬 예정이다.

한광성의 새 행선지로 유력한 알두하일은 최근 마리오 만주키치를 영입했다. 만주키치 역시 유벤투스에서 뛰다 알두하일에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