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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리버풀 데뷔…클롭 감독 "우리가 찾던 선수" 극찬
작성 : 2020년 01월 06일(월) 09:51

미나미노 타쿠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 타쿠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26분 커티스 존스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전 소속팀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현 소속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며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이날 열린 에버턴과 FA컵 64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70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남지기 못했다. 미나미노는 후반 25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매우 좋았다. 우리가 찾고 있던 선수다. 연습만 두 번 했고, 익숙하지 않은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면서 "이미 갖춰진 팀에서 첫 경기를 갖는 것은 어렵다. 미나미노는 경기에 대한 이해력과 축구 기술이 탁월했다"고 칭찬했다.

클롭 감독의 칭찬과는 달리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미나미노는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까지 슈팅 1회, 드리블 돌파 1회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고 키 패스는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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