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4-66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8승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13승1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송교창은 21득점 10리바운드, 이정현은 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건아도 15득점을 보탰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15득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KCC는 1쿼터부터 송교창, 이정현, 로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이관희의 속공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CC도 이정현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전반은 KCC가 41-36으로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미네라스와 이관희가 공격을 이끌며 57-56으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KCC는 4쿼터 들어 송교창의 맹활약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뒤, 라건아, 송창용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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