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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베테랑 공격수 김효기 영입…공격자원 보강
작성 : 2020년 01월 05일(일) 11:53

김효기 /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베테랑 공격수 김효기(33)를 영입했다.

광주는 5일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효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 공격자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프로 11년차를 맞이하는 김효기는 2010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전북 현대, FC안양, 경남 등을 거치며 프로통산 126경기 28골 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179cm/75kg의 날렵한 체구를 지닌 김효기는 뛰어난 센스와 침착한 마무리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측면공격까지 소화가능하고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까지 갖춰 광주로서는 다양한 공격옵션과 노련함을 얻게 됐다.

김효기는 신인시절 임대를 떠난 울산미포조선에서 박진섭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박진섭 감독과 함께 공격과 수비진영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2011 내셔널리그 MVP와 소속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효기는 "신인시절 감독님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광주에서 감독님과 함께할 축구가 기대된다"며 "광주를 보며 팀원들끼리의 강한 유대감과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고 느꼈다. 더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효기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2020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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