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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최근 10년간 최고선수' 결승 진출…헨더슨과 대결
작성 : 2020년 01월 04일(토) 12:03

박인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최근 10년간 최고선수 팬 투표' 결승에 진출했다.

4일(한국시각) LPGA에 따르면 박인비는 투표 4강에서 54%를 득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LPGA 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16명의 선수를 추려 토너먼트 형식의 팬투표 결과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각종 대회 성적과 솔하임컵,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팀 대항전 출전 경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16명을 선정했다.

앞서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미국)를 제쳤고, 2회전에서는 박성현을 29표 차로 따돌라고 4강에 올라 리디아고까지 제압했다.

박인비의 결승 상대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최근 10년간 두 선수가 이룬 성적을 비교하면 박인비가 크게 앞선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9년간 LPGA 투어 18승을 거뒀다. 그중 메이저 우승은 무려 6차례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헨더슨은 LPGA 투어 9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메이저대회는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단 1차례에 불과하다.

한편 결승 투표 결과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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