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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골' 김학범호, 호주와의 연습 경기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23:57

오세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학범호가 호주와의 연습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FA 스타디움서 열린 호주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1월에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후 상위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에 김학범호는 본격적으로 조별리그를 치르기 전에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평가 2연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지 경기장 그라운드 사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취소됐다.

하지만 호주와의 평가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점검하는 자리인만큼 전,후반 각각 50분씩 펼쳐졌다. 그렇게 시작된 전반전에서 양 팀은 소득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한국 U-23 대표팀이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교체한 한국 U-23 대표팀은 후반 27분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호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알 하산 투레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비공개 평가전을 마친 한국 U-23 대표팀은 5일 태국에 입성해 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9일)을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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