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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배혜윤 맹활약' 삼성생명, BNK 완파하고 공동 5위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23:17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김한별과 배혜윤의 쌍포를 앞세워 부산 BNK를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3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양 팀은 나란히 6승11패를 거두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김한별과 배혜윤은 각각 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1쿼터 배혜윤의 골밑 득점과 김한별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삼성생명은 1쿼터를 19-1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서 BNK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는 2쿼터에서 배혜윤의 높이는 절대적이었다. 배혜윤은 진안, 구슬, 김지은으로 이어지는 BNK의 포워드 라인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수를 쌓아 나갔다. 또한 압도적인 높이로 BNK의 득점을 제어했다.

삼성생명의 지휘자 김한별은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것은 물론 스텝백 3점까지 꽂아 넣으며 쇼타임을 펼쳤다. 결국 삼성은 2쿼터 점수 차를 46-29로 벌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3쿼터 비키 바흐의 득점포까지 더하며 격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삼성생명은 63-38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NK는 4쿼터 뒤늦게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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