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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18점 9리바운드' 현대모비스, 전자랜드에 71-55 승리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23:0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3승17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6승13패로 4위를 마크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는 18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서명진과 김국찬은 각각 13점과 10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듀오 트로이 길렌워터와 머피 할로웨이가 각각 11점 3리바운드 9점 9리바운드에 그쳐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서명진과 김국찬, 윌리엄스의 득점포로 앞서 나갔다. 특히 서명진은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5-1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은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할로웨이의 득점 지원으로 27-2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는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연속 5득점을 폭발시키며 현대모비스에게 다시 리드를 안겨줬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에메카 오카포의 득점까지 얹어 36-27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흐름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김국찬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41-29로 벌렸다. 이후 꾸준히 격차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2분 30초 전 함지훈의 득점포로 66-5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이후 박지훈의 2점 슛과 윌리엄스의 쐐기 3점포까지 터지며 전자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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