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상민 감독 "경기력 좋지 않아, 보완해서 6강 싸움 다가설 것"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21:54

이상민 감독 / 사진=DB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고양 오리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2-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3승16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연승 도전에 실패한 오리온은 9승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이날 경기 초반 10점 차 가량 앞서갔지만 제공권에 밀리며 추격을 허용한 뒤 4쿼터까지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삼성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 막판 천기범의 결정적인 스틸과 김현수의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사실 오늘은 패배했던 지난 2경기보다 경기력이 안 좋았다"며 "전반전 앞서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제공권에 밀려 어려운 싸움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수비도 잘못돼 3점슛을 많이 얻어 맞았다"며 "그래도 올해 첫 승을 거뒀고 남은 경기 보완해 6강 싸움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3점슛 3개를 폭발시킨 천기범에 대해서는 "슛만 마음에 들었다. 경기 운영은 별로"라며 "늘 주춤하는 면이 아쉽다. 한 타이밍을 놓치면 패스를 주면 안 된다. 차라리 과감하게 에러를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은 5일 전주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