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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5점'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꺾고 4위 점프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21:3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OK저축은행이 6연승을 질주하던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9~201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8, 22-25,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연승 행진을 마감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33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레오는 25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5-25 듀스 접전에서 송명근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2세트 9-8에서 레오의 시간차와 전진선의 연속 득점,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4-8로 달아났다. 이후 2세트 막판까지 점수 차를 유지한 OK저축은행은 24-18에서 레오의 퀵오픈 성공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박주형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OK저축은행은 4세트 17-16에서 상대 범실과 박원빈의 속공, 이시몬의 오픈 득점을 묶어 20-1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24-21에서 상대 문성민의 서브 범실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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