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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판 발롱도르 3년 연속·통산 5회 수상…이강인은 11위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19:45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3일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리는 2019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위표 35장을 포함해 총 258점을 얻어 2위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 114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리버풀로 이적한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야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리는 이 상은 아시아 안팎의 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2017, 2018년 그리고 2019년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통산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6년은 당시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오카자키 신지(SD 우에스카)가 수상했다.

손흥민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총 3골을 터뜨리며 유럽 전역을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인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발렌시아)은 11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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