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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니폼 입은' 미나미노, 핸드폰으로 '첫 안필드' 모습 담아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11:54

미나미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안필드에서의 첫 감격을 핸드폰에 담았다.

미나미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리그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공격 삼각 편대를 이루며 뛰던 미나미노를 예의주시했고,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미나미노를 팀에 데려왔다. 특히 지난해 안필드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미나미노의 경기 모습을 보고 이적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3일(한국시각) 홈 안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로 1월 영입 선수는 21라운드까지 뛸 수 없다는 EPL 규정 때문. 이에 미나미노는 팀이 2-0으로 셰필드를 물리치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이날 홈팬들의 응원 모습을 핸드폰에 담으며 안필드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이 매체는 "미나미노는 리버풀 벤치 바로 뒤에 앉아 경기를 봤다. 홈 팬들이 '유 윌 네버 워크 얼론(You'll Never Walk Alone)' 응원가를 부를 때 미나미노는 핸드폰으로 그 모습을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나미노의 데뷔전은 오는 6일 에버턴과의 FA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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