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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 "우리는 항상 준비돼 있어, 두 골 더 가능했다"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11:57

밀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홈경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58점으로 PL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리버풀은 경기 전 선발 출전으로 예정됐던 중앙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클럽월드컵부터 박싱데이까지 빡빡한 일정 속에 팀 내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어서 케이타의 부상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러나 리버풀에게는 백전노장 밀너가 있었다. 밀너는 부상으로 빠진 케이타 대신 그라운드 위에 나섰다. 밀너는 급하게 선발 출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톱니바퀴 역할을 해내며 리버풀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힘을 보탰다.

리버풀은 밀너의 활약에 힘입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풀백들의 공격 가담이 이뤄졌고 모하메드 살라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승을 거뒀다.

밀너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항상 준비돼 있다. 그렇기에 누가 투입돼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리버풀의 위기관리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이 경기가 힘든 일전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좋은 팀이고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두 골 정도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력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리버풀은 12일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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