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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컴백' 즐라탄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다"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09:3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AC밀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즐라탄 이브라모비치가 10년 만에 친정팀 AC밀란으로 복귀했다.

AC밀란은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모비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이브라모비치는 등번호 21번 유니폼을 입고 최대 1년 6개월까지 활약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8월 임대이적으로 AC 밀란에 입단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2011년 완전 이적하며 2012년까지 AC 밀란에서 뛰었다. 2010-11시즌에는 리그 우승, 2011-12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브라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LA 갤럭시에서 뛰다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새 행선지를 물색 중이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친정팀 AC밀란으로 복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몇 년 전에 여기서 뛰었던 기억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돌아왔고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라면서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배고프다. 나에 대한 확신이 있고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우선 목표는 구단에 힘을 보내는 것이다. 구단 상황이 좋아지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빨리 산시로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개막 후 6승3무8패(승점 21)를 기록 중인 AC밀란은 11위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통해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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