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英 매체, 케인 최소 4~6주 결장 예상…"SON이 빈자리 메울 것"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09:35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8승6무7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7승4무10패, 승점 25점으로 12위로 올라섰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7분 대니 잉스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생각지도 못한 악재에 울었다.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후반 27분에는 케인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슈팅한 후 햄스트링을 잡고 절뚝거렸고, 결국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영국 매체 더선은 "케인은 우선 다음 경기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 더 쉬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경기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이제 복귀하는 손흥민이 케인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인의 부상에 무리뉴 감독도 한숨을 내쉬었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 에이스인 케인을 잃은 후, 평소라면 우리가 훨씬 더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했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놓쳤다"면서 "이제 손흥민은 돌아오지만 케인이 빠진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