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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관전' 리버풀, 셰필드 유나이티드 꺾고 PL 선두 질주
작성 : 2020년 01월 03일(금) 09:14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홈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58점으로 PL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승점 29점으로 PL 8위를 마크했다.

새해 리버풀의 합류한 미나미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나미노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PL 규정에 따라 1월 등록 선수는 21라운드까지 뛸 수 없다. 아쉬움을 삼킨 미나미노는 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4분 만에 모하메드 살라가 앤드류 로버트슨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양 풀백들이 전진해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선제골의 주인공 살라가 감각적인 터치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8분과 29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살라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끝내 리버풀은 전반전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리버풀은 후반전 접어들어 더욱 템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후반 11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14분 살라의 칩샷 패스가 그대로 골문에 도달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줄기차게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은 후반 19분 사디오 마네가 살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상대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재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무마시켰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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