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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 무패' 클롭 감독 "지는 것? 두렵지 않아"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16:41

위르겐 클롭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지는 것 두렵지 않아"

무패행진으로 리버풀 독주 체제를 만든 위르겐 클롭은 패배가 두렵지 않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버풀의 적수는 없는 듯 보인다. 리버풀이 셰필드까지 격파한다면 리그에서 12개월 동안 무패행진 신바람을 분다. 동시에 이번시즌 개막 후 19경기 무패행진 기록도 따라온다. 지난 시즌으로 경기 수의 범위를 넓히면 리버풀은 36경기째 패가 없다.

이러한 리버풀의 분위기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지난 2003-2004시즌에 아스널이 세운 49경기 무패행진을 넘어설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아르센 벵거가 이끌었던 아스널은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역사적인 무패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기거나, 비기거나, 지거나 이 세가지 가능성은 항상 경기에 존재한다"면서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해결책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한다. 때론 경기가 잘 풀리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무패행진을 달렸던 벵거 감독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경기 전에 승리를 예측했는지는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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