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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유일' 월드시리즈 퍼펙트 투수 돈 라슨, 식도암으로 별세…향년 90세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16:16

돈 라슨 / 사진=뉴욕 양키스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던 돈 라슨이 별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각) "라센이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29년생인 라슨은 195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등에서 14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81승9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커리어 기록은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라센은 양키스 시절인 1956년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이는 월드시리즈 최초의 기록이자 64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대기록이다.

라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양키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라슨이 기록한 퍼펙트게임은 양키스의 훌륭한 역사이자 메이저리그 사상 개인이 보여준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 양키스는 라슨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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