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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나폴리·아약스, 겨울 이적시장서 베르통언 영입 원해"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15:18

얀 베르통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나폴리와 아약스가 계약 만료를 앞둔 얀 베르통언(토트넘 홋스퍼)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각) "나폴리와 아약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르통언을 영입하기 위해 입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베르통언의 계약기간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아직까지 베르통언과 재계약에 나서지 않고 있어 결별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베르통언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하지 않으면 이적료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베르통언을 이적시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최근 나폴리 감독으로 부임한 젠나로 가투소는 후반기 도약을 위해 수비진 강화를 위해 베르통언을 원한다"면서 "아약스는 베르통언의 친정팀으로 지난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1250만 파운드(191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시켰다. 지난주 아약스의 주전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가 심장 질환으로 쓰러지면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기 시작한 가운데 베르통언을 후보군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2006년 네덜란드 에레데비시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베르통언은 201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02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하락세 조짐이 보였고, 잔부상으로 많은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나폴리와 아약스는 베르통언과 토트넘 간의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7월이 아닌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의 영입을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토트넘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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