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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훔쳐본' 무리뉴 감독 "내가 무례했다, 경고받을 만했어"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09:51

조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고를 받은 데 대해 변명하지 않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8승6무7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승리했다면, 5위를 넘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스스로 기회를 놓쳤다. 리그 4위권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에 뼈아픈 패배였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7승4무10패, 승점 25점으로 12위로 올라섰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7분 대니 잉스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생각지도 못한 악재에 울었다.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후반 27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무리뉴 감독까지 상대 전술을 훔쳐보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고는 공정했다. 내가 무례했다. 어떤 이유든지 간에 내가 무례했던 건 사실이다. 카드 받을만했다"고 인정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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