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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경기력과 결과에 만족, 샤카 남고 싶어해"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09:44

아르테타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이 부임 후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PL 10위로 점프했다.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PL 5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의 신임 사령탑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올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후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실수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아스널은 그라니트 샤카와 루카스 토레이라가 중원을 장악했고 그동안 부진했던 니콜라 페페가 전반 8분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불안했던 수비진도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 데 이어 전반 막판 소크라티스 파파도스풀로스가 전반 42분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뽑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경기력과 결과 모두 매우 만족한다"며 "에너지를 가져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설에 연루됐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샤카에게 "샤카는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고 훌륭한 패스를 공급했다"며 "샤카가 집중하고 배우는 것의 갈망하는 모습이 좋다. 그는 아스널에 남기를 원한다"고 샤카의 팀 잔류를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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