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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돔벨레 부상' 토트넘, 사우스햄튼에 0-1 패배
작성 : 2020년 01월 02일(목) 08:41

케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스햄튼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PL 6위에 머물렀다. 사우스햄튼은 승점 25점으로 PL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사우스햄튼이었다. 전반 17분 대니 잉스가 잭 스티븐스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전반 24분 팀의 중원을 책임지던 탕귀 은돔벨레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급히 은돔벨레 대신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했지만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공격 시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볼에 의존했다. 결국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 나갔다.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세트피스에서 사우스햄튼의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케인은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케인마저 잃은 토트넘은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사우스햄튼은 후반 45분 오리올 로메우를 투입하며 시간을 벌었다. 결국 경기는 사우스햄튼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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