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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선방쇼' 첼시, 자한바크시 환상골' 브라이튼과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1월 01일(수) 23:48

첼시-브라이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첼시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첼시(승점 36)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첼시가 먼저 브라이튼의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이 상대 수비가 막아냈다. 골문 앞에 있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면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뺏긴 브라이튼은 악재를 만났다. 전반 22분 댄 번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에 부상을 입어 베르나르두가 급하게 투입됐다. 브라이튼은 전반 42분 레안드로 트로사드가 닐 무파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케파 아라사발라가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는 브라이튼의 공세가 이어졌다. 코놀리를 투입한 브라이튼은 점차 볼 점유율을 높이며 첼시를 압박했다.

첼시 역시 후반 20분 풀리시치를 빼고 칼럼 허더슨-오도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트로사르의 킥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됐고, 코놀리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케파 골키퍼가 막아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브라이튼은 결국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자한바크시가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을 선보여 케파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남은 시간 양 팀 모두 추가골에 실패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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