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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시비' 폭행 혐의…전직 프로야구 선수 체포
작성 : 2020년 01월 01일(수) 21:4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입주 예정 빌라의 시공사 대표와 공사대금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전직 야구선수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해 12월31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건축시공사 사무실에서 시공사 대표 B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골프채로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그자리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축 빌라 입주를 앞두고 시공사가 당초 공사비 내역에 없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폭행 도구 등과 관련해 두 사람의 진술이 것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2000년대 초반 지방 구단에 소속돼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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