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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의 고베, 일왕배 우승…ACL서 수원과 맞대결
작성 : 2020년 01월 01일(수) 21:24

빗셀 고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앞세운 빗셀 고베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왕배 우승을 차지했다.

고베는 1일 일본 도쿄 신국립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일왕배 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고베는 주장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루카스 포돌스키,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을 내세웠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연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비야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마지막을 함께했다.

전반 18분 가시마 이누카이 도모야의 자책골로 주도권을 잡은 고베는 전반 38분 후지모토 노리아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가시마는 후반전 총공세에 돌입했지만 끝내 고베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일왕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고베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도 획득했다.

한편 고베는 수원 삼성, 광저우 헝다, 조호르 다룰 탁짐과 G조에 속했다. 고베는 오는 2월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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